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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기회를 잡는 기업 vs 발목 잡히는 기업

명품리포트 맥

연합뉴스TV [기업기상도] 기회를 잡는 기업 vs 발목 잡히는 기업
  • 2019-08-04 14:36:55

[기업기상도] 기회를 잡는 기업 vs 발목 잡히는 기업
[명품리포트 맥]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사지도, 먹지도, 타지도, 입지도 않겠다는 노노재팬. 일본산 제품의 바코드인 49, 45를 이용해 ‘사구’ 싶어도 ‘사오’지 말자는 캐치프레이즈까지 등장했습니다.


일본의 경제적 선전포고가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먼저 모나미와 신성통상입니다.


모나미 주가는 한 달 만에 두 배 안팎으로 뛰었습니다.


일본산 불매운동의 덕을 본 건데, 그 기간 모나미의 문구 매출은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종 브랜드 탑텐을 앞세워 애국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신성통상 역시 유니클로 고객을 흡수하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45%나 성장했는데요.


일제 불매운동이 장기화될수록 반사이익은 더 커지겠죠. 그만큼 소비자와 주주들을 더욱 중시하는 경영을 해야겠죠.


다음은 SK이노베이션입니다.


현대기아차 노조가 파업찬반 투표를 벌이는 날,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서로 얼싸안았습니다.


단협 교섭 개시 3주만에 합의를 이끌어 낸 건데, 사내에서는 이번 단협이 결혼부터 퇴직까지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뚝 떨어졌고, 조단위 투자가 진행중인 배터리 사업은 아직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인데, 미래를 위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한 결과겠죠.


어렵다는 자동차업체 노사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먼저 OB맥주입니다.


급감한 일본 맥주의 빈자리를 차지하나 싶었는데 OB맥주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매각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회심의 카드로 내놨던 가격 할인이벤트는 도매상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단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가격할인 이벤트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이트의 테라가 인기를 끌자 이에 맞춰 가격을 살짝 내린 건데, 도매상 입장에서는 이미 받은 물건의 가격까지 낮춰야 하니 반가울리 없습니다.


여름철 대목을 맞아 불거진 OB맥주 이벤트, 어찌됐든 소비자들은 좀 싸게 살 수 있는 거죠.


다음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입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여파가 한국의 또다른 주력 산업인 조선업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을 보조금 협정 위반이라며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했죠.


일본조선공업회 신임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 인수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일본 경쟁당국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 심사 기간을 끌거나 여러 조건을 달 수 있다는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일본에 기업결합 심사 신청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어서 LG전자의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가 미국 월풀을 제치고 올 상반기 생활가전 사업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등 악조건 속에서 거둔 쾌거인데요.


그런데 스마트폰은 점점 수렁에 빠지는 양상입니다.


야심작 V50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스마트폰 실적은 3,000억원의 적자가 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49.2% 늘고, 매출은 21.3% 줄었습니다.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V50은 출시 두 달만에 35만대가 팔렸고, 국내 점유율도 20%까지 높아졌는데, 공짜폰이 문제였을까요.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시장에 불법보조금이 만연돼 있다며 경쟁사들을 신고까지 했는데,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가을시장은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다음은 현대제철과 포스코입니다.


요즘 어려운 이유는 원자재값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객사들이 어려우니 철광석값이 올랐어도 못올리는 겁니다.


중국산만 놓고 보면 6개월 사이에 철광석값이 70% 이상 급등했습니다.


여기다 일본에서도 고철 수입이 중단된다고 하죠.


현대체철의 경우만 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8%, 순이익은 73% 감소했습니다.


이번달부터는 가격 좀 올려보겠다고 하는데, 고객사들의 호응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더욱 매서워지고 있는데요.


우리 기업들이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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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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